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20살 시절 희망에 대해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어제(2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서 "자신이 20살에 `내가 다 살고 가기 전에 대통령을 내 손으로 한 번 뽑아볼 수 있을까` `우리가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세상이 올까` `죽을 때까지 한번만이라도 그렇게 해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냥 말해도 안잡혀가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한번이라도 살아볼 수 있을까`라는 그런 희망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대의 나를 생각하면 꿈을 꾸는 그런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은 무능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권력의지가 어머어마하게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하기에 큰 하자는 없지만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며 "권력을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한 일 말고는 별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아무 주의자도 아니다"라며 "자기에게 필요한 건 누가 만든 것이든 다 가져다 쓸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기가 권력을 오래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경제발전을 이뤄야하고 이를 위해 경제 전문가의 건의를 전권을 행사해 이행해줘야 하고 반대하는 자는 민족과 겨레를 위해 짓밟아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
한편 유 이사장은 1주일 전인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