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월 초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첫 출근길에서 "주말까지 인사 원칙 기준을 정하고, 다음 달 초 윤 총장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인사에 있어 보직 제청을 장관이 하는데 총장 의견을 듣도록 돼 있다."라며 "법대로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 박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 등에 있어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예측 가능
또, 자신이 피고로 재판을 받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이나 추가로 피고발된 사건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 같으면 그때 지적해 달라"고 대답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