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군내 의료인력 백신 접종이 우선순위"

군에서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어제(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병들의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군내 의료인력 접종이 우선순위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군내 의료인력에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료행정인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방역 최일선에 투입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서 장관은 접종 개시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서 장관은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언제 안정적으로 (백신이) 지급이 될지는 판단을 해봐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군이 면역체계를 갖추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국민이 맞는 게 우선일지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