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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민간특별방역단이 관내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송파구청] |
송파구는 코로나19 발생 1년을 앞둔 가운데 자율방재단 등 주민 방역 활동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331명, 사망자 10명이 발생했다. 추가적인 확산이 없었던 데는 주민 주도 조직인 자율 방재단의 역할이 컸다.
송파구 자율방재단(단장 김현순)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법정민간단체로 현지 여건을 잘 아는 주민이 지역의 재난 예방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자 2010년에 설립된 조직이다. 현재 27개동 주민 27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6일 민간특별방역단을 구성하고 공공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에 앞장서 왔다. 지난 한 해 총 5170명이 참여해 지하철 출입구, 놀이터, 공원, 대중교통 정류소 등 1만8640개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6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평가에서 올해의 안전상 수상과 함께 오금동 자율방재단장(이상훈)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에서 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송파구는 향후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재개되면 자율방재단을 통해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 송파키움센터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펼쳐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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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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