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본사 사옥. [사진 제공 = 강원랜드] |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의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강원랜드는 총 263개 공공기관 가운데 공직유관단체 22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다. 이에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경영성과 확산 등 5개 평가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대표이사,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 주도의 '공정사회 청렴정책기획단'을 신설해 청렴추진체계를 강화하고 폐광지역 제한경쟁 입찰 현장 실사 등 불공정 관행 개선에 힘써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청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패취약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책을 개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함께 '강원폐광지역 청렴사회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청렴 공모전을 실시하
지난해 감사원이 발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에서 감사원장 표창(발전기관상)을 수상하고, 공기업 전환 이후 기획재정부로부터 처음 평가 받은 '상임감사위원 직무수행능력 평가' 부문에서 양호 등급을 받기도 했다.
[정선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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