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 내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것과 관련해 사적 모임을 비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저녁 식사를 끝내고 다음 모임이 연장되는데, 이 시간을 언제로 끊어줄 것인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면 방역수칙 위반 위험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차격의 모임이 오후 9시 이후에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세계) 각국은 낮 시간에는 필수 생산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시설의 운영을 막거나 이동을 막는 것 자체가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손 반장은 운영제한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두 번째 사적 모임이 활성화하지 않게 하는 게 목적인데, 10시로 이동하게 되면 2차적인 모임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