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앵커와 함께하는 이 시각 주요뉴스

<'성추행' 김종철 사퇴>

▶ 방역당국이 오는 3월 안에 의료진과 고위험군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9월까지는 전 국민의 70%까지 무료로 백신을 맞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우선 다음 달부터 시작될 첫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데,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 소재 비인가 종교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받으며 감염 규모가 커진 건데, 정부는 확진세를 지켜보면서 이번 달에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5일 저녁 식사 후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면서 자신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는데, 정의당은 징계 절차에 들어갔고 피해자인 장 의원은 형사 고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은 공수처로 이첩해야 옳다고 말한 박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사건은 "엄중히 처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 오른 3,208.99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최고 기준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에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매수가 집중돼 3%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