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 투수로서 검찰 개혁을 위한 제도를 안착시키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며 법무 행정을 혁신하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인권 보호와 적법 절차, 그리고 사법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게 하는 일, 그것이 검찰개혁의 완수이고 제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다다를 결론은 '공존의 정의'"라며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를 끊임없이 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검사들과 호흡을 맞춘 것을 거론하며 "'원래부터 그런 검사'는 없었다. 일의 성격을 바꿔야 검찰조직 문화가 달라진
또 "1인 가구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방법을 마련하겠다"면서 "법무부에 아동인권보호기구를 구성해 아동 인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도 약속했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