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 선원 3명을 찾으려고 해경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경남 밀양에선 과수원에서 난 불로 2명이 숨졌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경찰이 재빠른 대처로 사고를 막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비함에 탄 해경이 망원경으로 바다 위를 살피고, 하늘에선 헬기가 실종자 수색을 벌입니다.
거제 갈곶도 해상 침몰 어선 실종자 3명에 대해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경비함정 등 27척과 헬기 3대를 동원했지만, 높은 파고와 강풍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풍향 주의보가 계속 내려 있는 상태고, 파고가 높아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육상에서도 해안 쪽으로 수색하고 있거든요."
승합차 한 대가 도로를 역주행하자, 소방관들이 다급히 뛰어가 창문을 두들깁니다.
하지만, 차가 계속 움직이자, 경찰이 순찰차로 앞을 가로막아 세웁니다.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운전 중 의식을 잃고, 도로를 역주행하자, 경찰이 순찰차로 막았습니다.
▶ 인터뷰 : 임재찬 / 인천 송도지구대 경장
- "사거리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큰 교통사고가 예상이 되가지고 순찰차를 파손하게 되더라도 큰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근처에서 2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 2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 구토를 할 것 같다며 갓길에 차를 세우게 한 뒤, 한 명이 도로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남 밀양의 한 과수원 농막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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