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이 침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 중입니다.
10명 중 7명을 구조했는데 아직 3명을 수색 중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센 물살 위에 사람이 위태롭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 당겨)
오늘 오후 3시 47분경 경남 거제시 갈곶도 남동방 약 1.1km에서 한국인 9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10명의 승선원이 탄 배가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갑자기 선내로 바닷물이 들어찼고, 침수 사실을 확인한 선장이 곧장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뒤 선원들은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해경이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 11척을 현장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행해 표류 중이던 승선원 7명을 구조 했습니다.
해경 측은 강풍으로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남은 3명을 구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은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고 어선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제공 : 통영해양경찰서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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