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검사준비를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 늘어 누적 7만4692명을 기록했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고,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20명), 경기 김포시 제조업(11명), 대구 수성구 사무실(9명)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2명)보다 4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2일(820명), 8일(674명), 13일(561명), 22일(346명)으로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0%를 웃도는 등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한편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3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484건으로, 직전일 4만4618건보다 2866건 많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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