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정, 화수분 아냐">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법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가능한 한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고, 곳간지기 역할은 권한이 아니라 의무이다"라는 뼈 있는 말을 했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404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2단계 하향 기준에 근접했지만,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 가능성과 변이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하다며 주말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초 첫 백신이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큰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달 안에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 금융거래 정보를 열람해 자신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검찰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드린다, 어떠한 책임 추궁도 받아들이겠다"며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 했고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혀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경선결과 승복 서약' 제안에 대해 "별로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를 정한 뒤에 단일화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단일화 신경전으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면 마음을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습니다.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2명이 시장 한가운데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라크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