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나 안정세는 아닌 만큼 방역조치 완화 여부는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소세가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며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겨울철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부분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2차 유행 시기와 비슷한 규모인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방역 조치 완화는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국민적 피로도가 누
윤 반장은 "3차 유행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또 사회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방역 전문가뿐 아니라 여러 이해 당사자와 국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