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늘(21일) 고검검사급 검사 11명과 일반검사 531명 등 542명에 대한 인사를 2월 1일자로 단행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기 전 마지막 검찰 인사입니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유지해 온 형사부 우대 원칙을 적용해 전국 검찰청 내 우수 형사부 검사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장이 추천하는 우수 검사와 대검이 선정한 모범검사 등 현장의 평가를 인사에 실질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기조에 따라 대전지검 김수민(사법연수원 37기) 검사를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발령내는 등 6명의 검사를 대검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등에 새로 배치했습니다.
김 검사는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대전지검 형사5부에 속해 있습니다.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우수검사 5명도 희망지에 발령냈습니다.
또 우수 여성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논란으로 주목을 받은 이규원(36기) 검사는 자리 이동 없이 공정거래위원회 파견직을 유지합니다. 그는 지난해 8월 단행된 인사에서 공정위에 파견돼 애초 이동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