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옵티머스 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15일 김재현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 이사,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모 회사에 대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투자금 295억 원을 사채대금을 갚기 위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김 대표는 지난 2018부터 2020년까지 펀드 자금 508억여 원을 선물 옵션 거래를 포함한 개인투자 등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