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공고 건물 2층서 불…학생·교직원 60여명 대피

오늘(19일) 오전 9시 17분쯤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등학교 창조관 2층에서 불이 나 이 건물 3∼4층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12분쯤 큰 불길은 잡혔으며, 11시 44분쯤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학교는 방학 중이라 학생들이 많이 등교하진 않은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4∼6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학교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물 승강기 옆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동공고 관계자는 "화재경보기가 울리자마자 안내방송을 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