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일) 송환된 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조사가 이틀째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4일) 밤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은 오늘(4일) 오전 8시쯤 김 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변호인 입회하에 김 씨를 상대로 강요와 폭행 그리고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김 씨가 남자모델을 강제추행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해당 모델을 불러 대질심문을 마쳤습니다.
김 씨는 고 장자연 씨에게 성 접대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한풍현 / 경기 분당경찰서장
- "진술거부를 행사하지는 않지만 자기 합리화를 시키면서 부인하는 진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장 씨의 영화출연료 천2백만 원을 횡령한 증거를 확보하는 등 일부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장실질심사 시간을 고려해 오늘(4일) 밤늦게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등 김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경찰은 내사 중지했던 모 금융인 등 인사 9명의 이름이 김 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거론되면 이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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