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의 개업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오늘(19일)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입니다.
이는 1987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노래연습장 개업은 2016년 1천424곳에서 지난해(389곳)까지 4년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노래연습장 폐업은 지난해 2천137곳으로 2007년(2천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524곳이 폐업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369곳), 부산(163곳), 대구(141곳), 인천(113곳), 광주(81곳), 울산(54곳), 대전(46곳) 등이 이었습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노래연습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
조 연구원은 집합금지명령이 일부 완화된 데 대해서도 "여러 사람이 함께 찾는 노래연습장 특성상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