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인삼 재배지인 경북 영주에서 사상 첫 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립니다.
인삼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함인데, 코로나19가 변수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
소백산 정기를 품은 영주 인삼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인삼엑스포가 닻을 올렸습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풍기읍에서 인삼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23년 역사를 자랑하는 풍기인삼축제가 국제행사로 격이 높이지는 겁니다.
500년 역사의 우리나라 최초 인삼 재배지, 고려인삼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장욱현 / 경북 영주시장
- "국내외 모든 인삼 관련 농가는 물론이고, 상인 또 제조업체가 이렇게 다 모여서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그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우수한 풍기 인삼에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코로나 시대에 충분히 판로가 개척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에서는 인삼축제가 세계에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생산 유발 효과 2,474억 원, 부가 가치 유발 1,005억 원, 2,7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변수는 코로나19, 경북도와 영주시는 오는 3월까지 추이를 보고 엑스포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