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어제(1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500명 안팎이 확진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감소세가 가파르지 않아 긴장을 늦추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70여 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의 집계보단 50명 적지만 잠시 뒤 나올 오늘(17일) 신규 확진자 수도 5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라면서도, 500명대 신규 확진은 적지 않은 숫자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어제(16일) 발표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지 못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를 완화하려면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는 내려와야 한단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단계 하향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하여 검토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경기 159명, 서울 140명, 인천 35명 순으로 수도권이 70%를 넘습니다.
정부는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 거듭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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