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천256명으로 어제 오후 6시 기준보다 1명 늘었습니다. 이중 현재 자가격리자는 수용자 708명, 직원 34명 등 742명입니다.
확진 수용자를 기관별로 보면 동부구치소가 45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서울구치소 4명 등입니다.
어제 서울남부교도소 확진 수용자 20명, 영월교도소 확진수용자 1명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이송된 수용자들로 이송 조치 뒤에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이감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이감 교도소의 추가 감염 방지 차원에서 다시 동부구치소로 옮겨 관리할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고 동부구치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만큼 기존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다시 수용할 여력이 생겼다는 판단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동부구치소 소속이 아닌 다른 교정시설 확진자는 그대로 두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확진자들만 동부구치소로 이송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