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라운딩과 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임직원에게 중징계 등이 내려졌다.
강원도개발공사는 15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리조트 임원 2명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리조트 직원 4명과 공사 직원 1명 등 5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임원 징계는 주주총회 의결을, 직원 징계는 인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앞서 공사는 자회사인 알펜시아 리조트 임원 등이 코스 점검을 이유로 1년 넘게 무료 라운딩을 하고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적절한 점검 라운딩은 사전 계획 수립하고 명확한 근거를 남겨야 하는데도 동반자 선정 등 절차상 문
공사는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강 확립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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