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대치사 혐의로 남부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장 아무개라고 합니다'
둘째 딸이 죽고 단 하루도 아이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딸을 잃은 남편, 손녀를 잃은 부모, 동생을 잃은 첫째에게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말 너무 보고 싶고, 다시는 만질 수도 없고, 안을 수도 없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정인이 양모가 재판부에 보낸 반성문인데, 지금껏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가 재판이 열리기 이틀 전 처음 법원에 낸 반성문이라고 합니다.
후회한다고 썼지만, 너무 뒤늦은 반성문이 아닐까 합니다.
MBN이 단독 입수한 양부모의 반성문에서는 일부 학대를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