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과 카페에 불법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해 억대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체리마스터' 게임기를 불법 제조해 당구장 등에 공급한 41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당구장 업주 117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불법 제조한 오락기 95대를 강남 일대 당구장 등에 공급해 3개월에 걸쳐 모두 1억 4천여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남 일대뿐 아닌 전국 당구장 업소에서 불법 오락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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