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AI 서비스 잠정 중단…"서비스 개선하겠다"

성희롱 논란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휘말린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은 11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일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캐터랩은 "AI 챗봇을 서비스하는 청년 스타트업"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식별이 불가능한 정보더라도 민감해보일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논란이 되는 기존의 사례는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특정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례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스캐터랩은 막판까지 서비스 잠정 중단 방안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