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경기북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가평에서는 장병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 등을 접촉해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9일) 오후 5시 35분 현재 시·군별 확진자 수는 고양 27명, 가평 7명, 남양주 4명, 양주 4명, 의정부 2명, 파주 2명, 구리 2명 등 총 48명입니다.
고양지역에서는 전날 일산동구 한 정신병원 직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입원자 207명, 종사자 18명 등 22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종사자 49명은 현재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지난해 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 환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 확진이 잇따라 오늘(9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고양시 가족 간 감염 14명, 지역
남양주와 양주, 의정부, 파주 지역의 확진자들도 대부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일부는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 보건소는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