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화재로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가 발생했던 경기도 화성 씨랜드와 같은 청소년 수련시설 열 곳 가운데 한 곳 가량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3~4월 전국의 청소년수련원과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수련시설 913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77곳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청소년 수련시설에서는 시설내
소방방재청은 이 가운데 127건은 시정명령을 내리고 21건은 지방자치단체 등에 조치하도록 통보했으며 1건은 고발, 3건은 과태료 처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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