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치경찰제 시행 앞두고 준비 전담조직 가동

충남도는 자치행정국 내 자치경찰준비단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준비단은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제·개정하고 앞으로 자치경찰이 맡을 사무 범위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올해부터 국가경찰,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 등 3개 조직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치경찰은 교통, 가정·학교폭력, 생활안전 등의 업무를 맡으며 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감독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의회, 교육청 등 지역 주요기관 추천을 받은 지방자치 또는 경찰행정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도지사가 임명한다. 자치경찰제는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