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추위로 경북 영덕에서 난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13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청과 영덕군,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등은 헬기 14대, 산불진화차, 인력 56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림·소방당국은 산불 확산 면적이 넓고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변 저수지가 얼어붙어 물을 확보하기 어렵고 물을 붓는 과정에서 어는 바람에 진화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약 80%이며, 오전 1시께 난 불은 산림 일부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