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40명으로 이틀 연속 1천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면서도 다시 확산될 위험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이상 남아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입니다."
강화된 방역지침 이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헬스장 영업 제한과 관련해선 정세균 총리가 보완하라고 직접 지시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중수본에서 보완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의 발언 2시간반 뒤에 정부는 해당 규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좀 더 보완해야 할 사항들, 형평성 문제와 관련된 부분들, 또 현장에서 지적한 문제제기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전반적인 사항들을 논의해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국면이 1년째 지속되면서 재유행 때마다 번번이 문을 닫아야했던 영업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헬스장이 '오픈 시위'를 이어가는 데 이어 코인노래연습장 운영자들도 2단계 이상의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오는 17일까지만 집합금지에 협조하고 18일부터는 불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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