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한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서울고검에 마련된 안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정인양 사건관 관련해 많은 법안이 심사될 예정"이라며,
"법무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된다면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한 기구를 만들어 아동 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
5년 전 사법시험 고시생에게 폭행과 폭언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를 하겠다"며 "그분들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자는 "청문요청안이 완성됐다"며 "오늘 청와대를 거쳐 국회에 접수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