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쓰레기 20% 감량을 올해 시정의 핵심 목표로 정한 경기 남양주시가 전기차가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치우는 북극곰 마을 운영합니다.
주민들이 정성껏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면 지역화폐나 쓰레기봉투로 보상받을 수 있는데, 남양주시는 이런 마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형 전기차가 남양주의 한 마을을 누비고 다닙니다.
마을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 배출거점인 그린존에서 주민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거둬들입니다.
생활 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시범 마을로 지정된 북극곰 마을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마을 중심엔 재활용센터인 에코피아가 들어섰는데,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각종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마을의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을 실시간 측정하는 에코피아에서 주민들은 분리배출 실적에 따라 지역화폐나 쓰레기봉투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시현 / 경기 남양주시 묵현2리 이장
-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던 주민들도 이것(혜택)으로 인해서 환경이 깨끗해지는 것, 쓰레기 (없이) 거리가 깨끗해지는 데 관심을…."
2021년 시무식을 대신해 북극곰 마을에서 쓰레기 혁신단 발대식을 연 남양주시는 생활 쓰레기 20% 감량을 올해 시정의 핵심 목표로 정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광한 / 경기 남양주시장
- "2021년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꼭 만들어봤으면 하는 의지를…."
남양주시는 북극곰 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에코피아센터를 확대하고 감량 목표를 달성해 쓰레기 처리행정에 대한 대한민국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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