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소속 부서 사무실이 폐쇄되고, 동료 직원들 일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광주 1024번 확진자가 광주 북부경찰서 기동순찰대 소속 A 직원으로 확인돼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밀접접촉한 동료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 직원은 광주 1113번 관련 'n차' 확진자로 분류됐는데, 먼저 확진된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직원은 새해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경찰서에 출근해 근무했는데, 근무 시간이 겹친 기동순찰대 동료 경찰관 13명이 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근무일이 다른 기동순찰대원 16명도 검사를 받고 오는 8~9
지난 2일 오전 A 직원이 다녀간 구내식당을 이용한 다른 부서 직원 35명도 격리 조치됐고, 이들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 후 업무에 복귀합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직원 감염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