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4명보다 137명 적습니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517명 가운데 수도권이 360명(69.6%), 비수도권이 157명(30.4%)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59명, 서울 155명, 인천 46명, 충북 28명, 대구 25명, 강원 23명, 경남 19명, 부산·경북 각 15명, 충남 12명, 광주 9명, 제주 5명, 전북 4명, 울산 2명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또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경기 수원시 교회 2번 사례와 이천시 교회와 관련해서도 각각 17명,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1천90명), 경기 용인시 교회(75명), 광주 효정요양병원(68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