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들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겨울방학 기간 개강하는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종로학원은 오늘(4일) 개강한 예비 고등학교 1∼3학년 대상 윈터스쿨을 비대면 쌍방향 실시간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일 개강하는 재수선행반도 마찬가지로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시작과 장기간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개강 일정 변화는 없다"며 "한 반에 10∼20명대로 반을 편성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화면상에서 강사가 직접 확인·체크하면서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숙학원은 모두 개강을 연기했으며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메가스터디는 단과반을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수업은 17일까지 이뤄지지 않습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재수종합반이나 윈터스쿨, 기숙학원은 일
집합 금지 조처로 원격 수업만 가능했던 수도권 학원들은 이날부터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일 때에만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경우에도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문을 닫아야 하고 교습 인원을 8㎡당 1명으로 제한하거나 두 칸을 띄워 앉게 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