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서 9명 확진…내일(3일) 전수검사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입소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어제(1일) 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확진되자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총 8명이 오늘(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9명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는 병원 6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내일(3일) 2차 전수검사를 합니다.

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외에도 어제(1일) 저녁부터 오늘(2일) 오후 4시 사이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4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