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권선구의 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간 12명 발생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신도수가 20명 안팎으로 알려진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교회 관계자 A씨가 감염된 뒤 다음날 A씨의 가족 5명, 신도 1명과 신도의 가족 1명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어 어제(1일)는 교회 관계자의 접촉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신도 등 교회 관계자 12명은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최초 확진자인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
수도권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 하에 비대면 집회가 원칙이지만, 집회가 열리는 예배당 등에는 20명 이내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방역당국 관계자는 "교회 관계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모두 끝나 교회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n차감염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