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일)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대본은 이날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 뒤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29명으로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29∼30일 1000명대를 나타낸 뒤 직전일(967명) 하루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곧바로 1000명대로 복귀했다.
다만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실제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738명이다.
정부는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당분간 이어가되 일부 조치에 대해서는 그 수위가 완화 또는 강화되는 이른바 추가 핀셋방역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됐다. 같은 달 28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이달 3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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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1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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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구치소 방역복 입은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법무부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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