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음성 6명, 충주 5명, 청주 4명, 옥천 2명, 제천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음성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에서 환자 4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환자 103명, 종사자 15명을 합해 118명이 됐습니다.
음성의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된 50대의 가족입니다.
청주에서는 코호트격리 중인 참사랑 노인요양원 종사자의 가족인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또 다른 60대는 지난 30일 확진된 모 교회의 교인의 지인입니다.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와 교인, 가족, 지인 등 총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0대, 확진자와 접촉한 50대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옥천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병원의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병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235명, 사망자는 2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