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0명(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19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77명(동부구치소 확진자 제외한 수치)보다 37명 적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2일 0시에는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196명, 경기 183명, 인천 65명, 충북 31명, 경남 27명, 강원 25명, 대구 24명, 부산 21명, 경북 16명, 울산 12명, 제주 9명, 광주·전남 각 8명, 충남 6명, 전북 5명, 대전 3명, 세종 1명이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7명을 포함해 경기 고양시에서만 이날 하루 31명의 확진자가 새
또 경기 파주시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5명은 문산읍 요양원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포시에서도 피혁공장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으며, 울산에선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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