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사 체육동호회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도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체육동호회와 관련해 의사 10명, 간호사 1명, 가족 등 5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은 모두 6곳으로, 지난달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역 의료체계를 흔들었던 전남대병원에서도 n차 감염을 통해 의사 3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7일 동호회 식사 모임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5명 중 4명이
병원들에 다녀간 환자 등 모두 2천15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의료진 등 227명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진, 요양시설 종사자는 감염에 취약한 환자와 노인 등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