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부와 경북에서는 한파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 서울의 기온 영하 12.5도, 대관령 영하 19.9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서울 영하 16도선, 대관령은 영하 26도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2>한파 속 충청과 호남, 제주로는 계속해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많게는 30cm가량의 눈이 쌓였는데,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 20cm 이상, 호남에서는 5~15cm, 충청과 제주에서는 2~8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경상 서부내륙에서도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에서는 눈발 정도만 스치겠습니다.
<일기도>지금 충청과 호남, 제주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 해안가와 제주에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5.5도, 대전 영하 12.8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영하 3도, 광주 1도에 그치겠습니다.
<주간>내일 낮에 잠시 기온이 오르긴 하겠지만, 평년보다는 춥겠습니다.
<해돋이·해넘이>한편, 올해 서울의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4분에 지겠고, 신축년의 첫해는 7시 47분에 떠오르겠습니다. 눈이 오는 서쪽을 제외하고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 해넘이 모두 볼 수 있겠습니다.
<클로징>하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마지막 날은 집에서 보내시는 것이 어떨까요? 새해에는 걱정 없이 원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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