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전국이 거대한 냉동고로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목도리까지 꽁꽁 싸맸지만,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1>중부와 경북에서는 한파 특보가 계속 되는 가운데 지금 서울의 기온 영하 12.7도, 대관령 영하 19.3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대관령 체감 추위 영하 26.9도, 서울도 영하 17.4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2>한파 속 충청과 호남, 제주로는 계속해 많은 눈이 내립니다. 이미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cm가량의 눈이 쌓였는데요. 내일까지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 많게는 20cm 이상, 호남 5~15cm, 충청과 제주에서는 2~8cm의 눈이 오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남부와 영남서부내륙에서도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에서는 눈발 정도만 살짝 날리겠습니다.
<일기도>지금 충청과 호남, 제주는 흐리고 눈이 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가와 제주에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5.6도, 청주와 대전 영하 13.2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에 그치겠습니다.
<주간>내일 낮에 잠시 기온이 오르긴 하겠지만,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계속 되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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