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46명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주한 미군은 자국민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한 미군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주한 미군 사령부는 오산·군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의료 종사자, 응급 요원 등 필수 의료 인력이 초기 접종 대상인데, 카투사 등 한국군 접종 여부는 국방부와 협의 중입니다.
▶ 인터뷰(☎) : 주한미군 관계자
- "정확한 (접종 인원) 숫자는 앞으로 점차적으로 계속 맞을 예정이기 때문에 밝히진 않고 있어요."
지난 25일 주한미군에 반입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차 물량은 모두 1000회 안팎 분량으로, 2차례 접종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초기 접종 인원은 500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을 기록하며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데다 기존집단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는 탓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762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 모두 175명의 환자, 경기 이천시 소재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출처 : 주한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