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1년 대학입시에서도 이른바 3불 정책이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또 점수 위주의 학생선발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진형 전형 방식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불 정책 유지를 골자로 하는 2011학년대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고교 등급제와 본고사, 기여입학제는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생의 인성과 잠재력을 고려하는 '선진형 전형'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됩니다.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선발 절차를 수험생들에게 미리 알리도록 했습니다.
또한 전형 요소 간의 반영 비율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가급적 명목이 아닌 실질 반영비율을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내년 입시의 전형 일자도 확정됐습니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0년 11월11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8일에 통지됩니다.
수시모집 기간은 2010년 9월8일부터 12월7일까지고 정시는 12월 17일부터 다음해 2월22일까지입니다.
한편 대교협은 수시모집에서 등록확인 예치금을 복수로 납부하면 이중 등록으로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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