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협력관계를 고리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진천·음성·괴산 병원에서 또다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사이 진천 21명, 음성 8명, 청주 4명, 괴산 3명, 제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천 확진자 21명은 모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 환자들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전원된 환자 2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4명이 확진됐습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도 전날 전수검사 결과 3층의 환자 2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 역시 지난 15일 이후 44명이 됐습니다.
괴산성모병원과 협력관계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 7명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이를 포함하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98명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들 3개 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흘마다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음성지역 나머지 신규확진자 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주민의 가족입니다.
청주 확진자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요양원과는 관계가 없는 지역 감염자로 전해졌습니다.
제천 확
이 직원은 제천 233번 확진자 등 시멘트회사 소속 확진자 2명과 통근버스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2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