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최종 판단했다.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23일 "홍진영 논문을 표절로 최종 판정하고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판단됨에 따라 박사학위도 취소할 계획이다.
대학원 위원회는 이어 "지난 2011년부터 논문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윤리 관리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대 관계자는 "위원회의 판단을 총장이 최종 승인하면 석사 논문과 박사학위도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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