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는 충전시간이 짧고 장거리 운전이 가능하지만, 충전소가 지역에는 턱없이 부족했죠.
경북도가 수소충전소를 확충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소차는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나오는 전기에너지로 움직입니다.
미세먼지는 빨아들이고,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해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수소충전소는 56곳, 경북지역은 단 1곳뿐이다 보니, 수소차 보급은 더디기만 합니다.
경북도가 수소충전소 업체와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종수 / 수소충전소 업체 대표
- "수소충전소가 굉장히 많이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경북지역을 포함해서 전국에 전략적으로 수소충전소를 빨리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소충전소 업체는 1곳당 30억 원을 들여 경주와 구미, 상주, 경산 등 4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합니다.
경북도와 4개 시는 수소충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4곳에 설치하게 되어서 매우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이 수소충전소를 더 많이 만들어서 수소차가 정말 탄소 제로 시대를 만드는 큰 역할을 하는 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수소 충전 기반 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친환경 수소차의 보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