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도 1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해선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닷새 연속 1천 명대로,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2만 건 줄었는데도 확진자는 더 늘었습니다.
인천의 한 보험회사에서 14명, 강원 동해시의 병원에서 6명, 부산의 한 물류회사에서 10명이 확진 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986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 역시 3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체계가 점점 더 굳건해지고 의료체계가 대응능력을 점점 더 높여가는 체계를 갖추어 가는 과정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3단계로 높아지더라도 지역 간 이동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생필품 구매 같은 일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856명에 달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1천 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이동민
#MBN #코로나19 #역대최다 #확진자 #홍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