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실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던 환자가 또 사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마 전 함께 식사했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격리 중이던 A씨는 지난 1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실이 없어 자
방역당국은 A씨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15일 숨진 122번째 사망자도 입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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